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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9> 아침을 여는 묵상 (31:13~24)

 

- 정결한 영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

 

전쟁에서 돌아온 군사들을 모세와 지도자들이 진영 밖으로 영접하러 나갑니다. 그런데 모세는 미디안의 여자들을 살려서 데리고 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죄를 짓도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남자 아이와 남자를 아는 여자들을 다 죽이라 명합니다. 그리고 전쟁에 나간 군사들과 모든 물건들을 진영 밖에서 정결의식을 행한 후에 진영에 들어오라 명하십니다.

 

_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모세는 노합니다(13~1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으로 나가서 전쟁에서 돌아온 군사들을 영접합니다(13). 이는 환영의 의미라기보다는 전쟁으로 인하여 부정해진 그들이 거룩한 진영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고 있는 교회와 우리 자신은 거룩합니다. 거룩함은 구별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와 우리 자신의 거룩함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죄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모세는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를 발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미디안 사람들을 진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또한 이 전쟁은 단순히 민족간의 전쟁이 아니라 이방 백성의 죄에 대해 징계하시는 거룩한 전쟁이었다는 사실을 적어도 천부장과 백부장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별할 수 있는 영적 지도력을 발휘했어야 합니다. 모세는 그런 분별력 없는 행동을 한 지휘관들에게 노를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책망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목사들은 교인들 눈치 보느라 잘못된 신앙을 책망하지 못합니다. 교인들은 목사의 책망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로 간에 암묵적 타협을 통해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감정과 판단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그 뜻을 따라 행하는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분별력을 갖추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달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_ 우리 안에 있는 숨겨진 죄악의 실체들을 깨끗하게 씻어 내야 합니다(15~18).

모세가 군사들에게 노를 발하는 이유가 미디안의 여자들을 살려 두었기 때문입니다(15~16). 미디안의 여자들은 바알브올의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음행과 우상 숭배에 빠져 범죄 하도록 한 원흉이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동정을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은 칭찬 받을 일이지만, 그렇다고 죄악을 허용하면서까지 이웃을 용납하고 사랑한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또한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죄라 할지라도 그 자체가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엄청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경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세는 모든 남자 아이들과 사내를 아는 모든 여자를 모두 죽이라고 명합니다(17~18). 하나님은 잔인하신 분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면에는 정당성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살려주었습니다(18). 하나님은 성결한 삶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이 성경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_ 전쟁에서 돌아온 군사들에게 정결 의식을 행하도록 합니다(19~24).

전쟁에 참여한 군사들은 시체로 인하여 부정을 다른 사람에게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레 동안 진영 밖에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몸을 깨끗하게 하는 정결의식을 행해야 했습니다(19). ‘모든.. 모든.. 모든.. 모든 것을 다 깨끗하게 할지니라’(20). 자신들의 모든 부정을 완전히 씻어 내고 깨끗케 할 경우에만 진영 안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율법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전리품들도 깨끗하게 해야 했습니다. 불에 타지 않는 것은 불을 지나가게, 불에 견디지 못한 것들은 물을 지나가게 함으로 정결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불과 물을 지나가도록 함으로써 새롭게 변화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죄에 대하여 죽음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날마다 새로움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날마다 내 자신을 돌아보며 정결케 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혼의 옷을 빠는 일이 없이는(24) 결단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아갈 수 없습니다. 성결한 삶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정결한 영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31:13~24)... 빛이 있으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결한 삶을 방해하는 내 안에 있는 나쁜 습관들과 걸림돌을 빼어 내게 하옵소서.

작은 죄악이라도 내 안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주의 말씀으로 내 영을 채워 나아가게 하옵소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순종함으로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드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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