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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3> 아침을 여는 묵상 (2:8~17)

 

- 믿음으로 함께 가는 사랑의 길 -

 

산을 넘어 달려온 남자는 여인에게 겨울도 지났고 비도 오지 않고, 꽃들이 피어나고, 새들이 지저귀는 시절이 왔으니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노래합니다. 남자는 사랑스런 얼굴을 보여주며, 목소리를 들려 달라 합니다. 남자와 여인의 서로에게 속하였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_ 믿음으로 함께 가는 사랑의 길에는 장애물도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8~9).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8). 여자에게 다가오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달리다문턱을 뛰어넘다라는 의미부터 껑충껑충 뛰며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다. 즉 여자를 만나기 위해 다가오는 남자의 모습이 활력이 넘칠 뿐만 아니라 빠르고 날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9절에 등장하는 두 마리의 동물을 통해서도 확인이 됩니다. 남자의 행동을 빠르고 날쌔게 움직이는 노루어린 사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노루는 자신의 여자를 보기 위해 달려오는 남자의 흥분과 민첩함을 상징한다고 고대 근동의 사랑문학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 위해 먼 산길을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높은 산이든 작은 산이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여인을 만나기 위해 험하고 먼 길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처럼 주님은 나 한 사람을 만나시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곳으로 와 주셨습니다. 멀리서도 사랑하는 여인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가슴이 뛰었던 것처럼 나 역시도 주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반응할 수 있다면 기쁨 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을 만나시기 위해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셨던 주님처럼, 나 역시도 험한 인생의 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그 간절함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_ 믿음으로 함께 가는 사랑의 길에는 그리움으로 인한 사모함이 있습니다(10~14).

사랑하는 여인은 만난 솔로몬은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10,13)라고 초청합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고, 무화과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에 꽃이 피었으니 일어나 함께 가자’(11~13)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은 끈질긴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우리를 당신이 주는 은혜와 평강의 자리로 이끌어 가십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나누시기 위해 우리를 당신의 자리로 초청하십니다. 초청에 응하는 사람만이, 주님이 애타게 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만이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 것만큼 우리 역시 주님을 매 순간 그리워해야 하고, 사모해야 합니다. 혹 우리는 주님만이 우리를 짝사랑하도록 주님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움 그리고 사모함이 우리에게 더욱 절실해야 합니다.

 

_ 믿음으로 함께 가는 사랑의 길에는 사랑하는 이를 위한 희생함이 있습니다(15~17).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15)고 합니다. 왜냐하면 포도원에 꽃이 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에게 속하였음(16)을 고백합니다.

여우는 두 사람간의 사랑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장애물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방해하고자 하는 각종 악한 세력들을 제거하지 못하고 굴복할 때, 우리는 예수님으로 주어지는 많은 은혜와 은사들을 누리지 못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친히 희생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는 내 안에 나도 너희 안에...’ 주님과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희생과 헌신의 삶이 주님과 하나 된 삶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사랑의 대상인 주님을 위해 우리는 어떤 희생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믿음으로 함께 가자고 초청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2:8~17)... 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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